이스라엘 전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사흘 넘게 번지면서 해당 지역에 사는 주민 수만 명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 언론들은 지난 22일부터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아직도 진화되지 않은 가운데 불이 난 북부 하이파 지역의 주민 6만 명이 거주지를 탈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산불은 2010년 이후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화재 가운데 최악의 규모라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"누군가 고의로 산불을 냈을 수 있다"며 "전체 산불 중 거의 50%는 방화로 보인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와 터키, 그리스, 이탈리아 등은 이스라엘의 진화 작업을 돕기 위해 항공기 10여 대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에서는 보통 11월 우기가 시작되지만, 올해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12501223467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