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 아침 연세대학교 안에 있는 언더우드 기념관에서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는데요, 이 시각 현재 소방대원 90여 명이 투입돼 한 시간 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, 박서경 기자!<br /><br />지금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불이 난 곳은 연세대학교 안에 있는 전시관인데요.<br /><br />지금은 건물 위로 계속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기 때문에 매캐한 냄새도 코를 찌르는데요.<br /><br />다행히 안에 있던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곳에 방문한 학생이 있었다면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.<br /><br />불이 난 건 오늘 아침 8시쯤입니다.<br /><br />이곳은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가 기념관으로 전시관, 박물관 용도로 사용되던 건물인데요.<br /><br />1970년대까지 언더우드 후손들이 살았던 곳입니다.<br /><br />1927년에 지어져 언더우드 2세부터 살기 시작했는데요.<br /><br />언더우드 손주인 원일한 선생님이 보던 책과 전화기, 타자기 등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학교 초기 설립 자료나 언더우드 선교사 활동 자료 등 중요 문화재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지하 1층 보일러실에서부터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재는 소방대원 90여 명, 소방차 27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큰 불길은 잡혔지만 목조 건물이다 보니 불이 완전히 꺼질 때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연세대학교에서 YTN 박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2410120133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