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국적을 취득한 미국 할리우드 액션 스타 스티븐 시걸을 크렘린궁으로 초청해 직접 러시아 여권을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크렘린궁은 "푸틴 대통령이 시걸과 오래전부터 러시아 국적 취득 문제를 협의했었다"며 "이 문제는 정치적 행동과 전혀 관련 없는 일이 돼야 한다는 데 둘 다 공감했다"고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푸틴 대통령은 시걸의 러시아 국적 획득이 미·러 관계의 점진적 정상화를 위한 작은 신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푸틴 대통령은 앞서 이달 초 시걸의 끈질긴 요청을 받아들여 그에게 러시아 국적을 부여하도록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유도 유단자이면서 무술에 각별한 관심을 가진 푸틴은 시걸의 열혈팬으로, 2011년부터 시걸을 자주 러시아로 초청해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시걸은 푸틴의 국적 부여 결정 뒤 "아버지가 러시아인이었고 아버지의 가족은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출신이었다"면서 "러시아에 대해 큰 존경과 애정을 갖고 있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12700003779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