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급매에도 사겠다는 문의는 뚝 끊겼고 일부 지역은 한 달 새 2억 원이나 급락했습니다.<br /><br />최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재건축을 추진하는 서울 송파구에 있는 아파트입니다.<br /><br />이 아파트 전용면적 76㎡는 한 달 사이에 2억 원이나 하락한 가격에 계약됐습니다.<br /><br />올해 가격 상승 폭이 가장 컸던 강남구에 있는 이 아파트도 하락 폭이 뚜렷합니다.<br /><br />11·3 대책 영향과 연이은 정비계획 보류 악재에 강남지역 아파트값은 3주 연속 하락했습니다.<br /><br />서초구가 0.08% 하락하면서 낙폭이 확대됐고 강남구와 송파구도 0.03% 하락했습니다.<br /><br />'풍선 효과'가 예상됐던 수도권에서도 오히려 청약 미달 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과열된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를 되찾아가는 과정이긴 하지만 갑작스러운 위축은 부작용을 불러온다는 시각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개업소 관계자는 11·3 대책 영향도 있지만, 정국 불안에 미국 금리 인상 예고로 가격을 1∼2주 단위로 수천만 원씩 깎는데도 도무지 사겠다는 사람이 없다고 하소연했습니다.<br /><br />부동산 전문가들은 시기상 겨울철 비수기로 접어들어 한동안 거래 감소와 가격 하락이 동반되는 시장 침체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YTN 최재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12708093326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