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청와대도 대규모 촛불 집회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은 집회 상황을 지켜보며 국회의 탄핵소추 움직임과 특검, 국정조사 대비와 정국 타개책 등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세호 기자!<br /><br />청와대 분위기 전해주시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와대에 앞 200m까지 시민들이 행진을 이어가면서 청와대도 긴장감 속에 집회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근혜 대통령은 수시로 집회 상황을 보고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법무부 장관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을 철회할 것을 설득 중인 가운데 정국 해법 마련에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또 28일 공개되는 국정교과서 논란에 대한 해법 마련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들이 모두 출근해 한광옥 비서실장을 주재로 수시로 회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회의에서는 촛불집회 이후 박 대통령의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은 지난 8일 대국민담화 이후 민심의 준엄한 목소리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지금까지 별다른 메시지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5차 촛불 집회 이후 다음 주 안에 박 대통령이 자신의 입장을 담은 메시지를 밝힐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다음 주 추가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청와대 참모 회의에서는 박 대통령이 입장을 밝힐 경우를 대비해 대국민담화나 공식회의에서의 언급 등 전달 형식도 검토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실제 청와대 내부에서는 다음 주에는 박 대통령이 어떤 형식으로든 추가 입장을 발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주 탄핵과 특검, 국정조사 등 전방위 압박 속에 박 대통령이 이번 촛불집회 이후 실제 추가 메시지를 내놓을 지, 그리고 메시지를 낸다면 어떤 내용이 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2617091165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