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S.E.S와 젝스키스 등 이른바 1세대 아이돌 그룹의 가요계 컴백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일부는 음원 성적에서 부진을 겪는 등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1997년 데뷔해 가요계에 걸 그룹 전성시대를 열었던 S.E.S.<br /><br />14년 만에 신곡 '러브 스토리'를 발표하며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16년 만에 재결합한 '젝스키스'는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서울에서 두 차례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총 2만 석을 매진시켰습니다.<br /><br />S.E.S와 젝스키스 등 이른바 1세대 아이돌 그룹의 컴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god와 클릭비가 재결합한 데 이어 올해는 봇물 터지듯 줄을 잇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990년대 말 대중가요 전성기가 20년 만에 다시 재현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[오예리나 / 서울 화곡동 : S.E.S 되게 좋아했는데 지금 앨범 내줘서 반갑고 아직 똑같은 것 같아서 좋아요.]<br /><br />하지만 일부 그룹과 가수는 음원 성적에서 부진을 겪는 등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신곡 '아는 사이'를 공개한 그룹 신화는 처음에 음원 차트 2위에 올랐지만 일주일 만에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.<br /><br />H.O.T의 강타 역시 솔로 가수로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섰지만 예전 인기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최규성 / 대중음악평론가 : 100% 살아남기는 힘들 것이고 이전에 7080 시절 때도 그랬거든요. 다 나와서 반가워했지만 실제로 지금까지 계속 활동 이어가는 사람들은 아주 극소수거든요. 새롭게 나이 든 사람들한테 맞는 양질의 콘텐츠도 받쳐줘야 하잖아요.]<br /><br />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새바람을 몰고 온 1세대 아이돌들이 치열한 음원 경쟁을 뚫고 가요계에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YTN 김선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6112912012111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