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어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파헤칠 특별검사로 박영수 전 서울고검장이 임명되면서 이제 특검을 보좌해 특검팀에서 핵심 역할을 할 특검보 인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이 15개 분야에 걸쳐 방대한 수사를 벌일 예정인 가운데 대통령의 혐의를 밝힐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별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두희 기자!<br /><br />박영수 특별검사가 오늘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소회를 밝혔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박영수 특별검사는 취재진에게 특검보 인선을 이번 주 중으로 끝내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자신과 가깝다고 해서 특검보로 선임하는 건 아니라고 잘라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특검보의 자격에 대해 언급하면서 의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파헤치는 끈기와 분석력이 있는 사람이라고도 했는데요.<br /><br />또, 특검 지원자가 많으냐는 취재진의 질문엔 수사에 참여해보고 싶다는 현직 검사도 있고, 변호사 가운데 부담된다면서 고사한 분도 있다고 했는데요.<br /><br />다만 아직 광범위하게 접촉해보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박 특별검사는 또, 어려운 사건을 많이 수사했지만, 이번만큼 부담된 적이 없었다면서 어제 잠을 설쳤다는 소회를 전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검찰과도 조만간 만나서 인수인계 방법 등을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특별 검사가 임명됐지만, 본격적으로 수사가 시작되는 건 아니라고요? 그러면 앞으로 특검 수사는 어떤 부분을 중심으로 진행될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특검이 임명됐다고 해서 바로 수사가 시작되는 건 아닙니다.<br /><br />인적 구성을 마무리한 뒤에야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앞으로 20일 동안은 우선 수사 인력을 확보해야 하고 장소도 정해야 합니다.<br /><br />특검은 특검보 네 명을 포함해 최대 백다섯 명의 수사 인력 구성을 꾸릴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법무부와 협의를 거치겠지만 전례를 볼 때 기존 수사를 진행해왔던 검찰 특별수사본부 인력이 다수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번 특검은 기본적으로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 사건과 관련된 15개 대상에 대해 수사를 하게 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수사 범위에는 사실상 특별한 제한이 없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여기서 가장 관심이 가는 건 바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조사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가 특검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힌 만큼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이 과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0113052136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