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육부가 공개한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에 제주도를 일본 땅처럼 오해할 수 있는 지도가 실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학교와 고등학교 국정 역사교과서에 실린 지도를 보면, 고려 시대 지방 행정 구역이 여러 색깔로 나눠 놨지만, 제주도는 빠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제주 지역 역사 교사 모임은 해당 지도에 제주도가 일본 열도와 같은 색으로 표시돼 있어서 과거에 제주도가 일본 땅이었다는 오해를 준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고려 지도에서 제주도를 빠드린 것은 중앙 권력 중심의 시각이 강하게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이런 교과서로 학생들을 가르쳐선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논란이 커지자 교육부는 교과서의 다른 지도에는 제주가 고려 땅으로 표시돼 있다며 앞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제주도에 있었던 옛 왕국인 탐라국은 통일신라 시대까지 한반도 나라들과 교류를 해 오다가 고려 시대에 복속됐습니다.<br /><br />강정규 [live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0301111826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