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 6차 촛불집회 사전 행진도 5차 때와 마찬가지로 청와대를 에워싸는 형태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. 김영수 기자!<br /><br />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저는 지금 현대미술관에 있는 중계차에 올라와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갓길에 경찰 버스들이 빽빽하게 세워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방향으로 가는 도로는 조금씩 정체가 되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경찰은 오전부터 이곳에 나와서 행진 코스와 경찰력 배치 등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잠시 후 4시부터는 오늘 집회의 사전 행진이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이곳을 지나서 100m 정도 청와대 쪽으로 더 들어가게 됩니다.<br /><br />현재 이곳에서 청와대까지 거리가 200m 정도니까 행진 마지막 지점은 청와대와 거리는 100m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앞서 전해드린 대로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사전 행진은 지난 5차 집회 때와 마찬가지로 이곳을 포함한 3곳이 청와대를 둘러싸는 형태의 행진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청와대와 거리가 조금 더 가까워졌기 때문에 경찰들도 긴장한 모습이 역력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지난 5차 집회 때는 늦은 밤까지 집회가 이어지면서 경찰과 시민들이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집회 때는 법원 판단에 따라 청와대와 200m 떨어진 지점까지 모두 3곳에서 행진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시간이 5시 반으로 제한됐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사전 행진을 마친 일부 시민들은 이곳 현대미술관을 포함해 정부종합청사 창성동 별관, 통의사거리에서 집회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집회가 자정 가까운 시간까지 이어지면서 경찰이 강제 해산 절차를 진행하기도 했지만, 다행히 충돌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도 법원이 시간제한을 뒀기 때문에 경찰의 저지선이 어떻게 형성될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와 거리 100m 지점까지 행진한 시민들이 지난 집회 때처럼 자리를 지킬 경우 경찰 저지선이 조금 올라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집회 주최 측 모두 이번에도 평화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어서 큰 충돌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YTN 김영수[yskim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0314110817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