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른바 '혼밥족', 1인 가구는 이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가구 형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당연히 가전제품들도 예전과 같을 수는 없겠죠.<br /><br />이 1인 가구 시장을 잡기 위해 가전들이 변모를 거듭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1인 가구를 위한 김치냉장고입니다.<br /><br />김치를 보관해 먹고 싶지만, 대용량 사이즈에 망설여야 했던 혼밥족들을 위해 나온 상품입니다.<br /><br />기존 4인 가구 기준이던 밥솥도, 이제는 1인 가구에 맞춘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신윤정 / 가전업체 전략유통팀 :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어서 이를 겨냥한 3인용 프리미엄 밥솥을 내놓았는데, 시장에서도 매출이 급증했고 고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습니다.]<br /><br />집 공간이 크지 않은 1인 가구를 위한 벽걸이 드럼세탁기까지, 최근 혼자 밥먹고 술을 즐기는 이른바 '혼밥혼술', 1인 가구가 크게 늘면서 가전 시장의 판도 역시 변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국내 1인 가구는 전체의 27%.<br /><br />지난해, 1인 가구가 다른 가구를 앞지르고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가구 형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[최동혁 / 가전업체 관계자 : 누적 판매 수 20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. 앞으로도 이런 성장세에 맞춰서 싱글족을 겨냥한 미니 가전제품들의 라인업을 계속 강화하고 확대할 예정입니다.]<br /><br />이미 싱글족 2억 명 시대를 연 중국은 이 같은 소형가전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020년이면 이 시장은 우리나라 돈으로 80조 원대 규모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연간 12%에 달하는 가파른 성장세입니다.<br /><br />[장병송 / 코트라 중국사업단 단장 : 싱글족이 증가함에 따라 소형 가전제품의 인기가 많이 상승하고 있습니다. 이런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주 대상이 20대·30대가 되기 때문에…]<br /><br />우리나라 업체들도 이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신제품을 앞세워 기선 잡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1인 가구는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추구로 신개념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1인 가전 시장은 가전업체들의 각축장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민기[choim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20505073546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