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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32만 촛불 물결...새 역사 쓰는 평화 시위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전국에서 230만 명이 넘는 국민이 6차 촛불집회에 참여했지만 이번에도 연행자 없는 평화시위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무력 충돌 없는 평화적인 시위로 국민의 뜻을 전하겠다는 시민의식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와대를 100m 앞두고 애국가가 울려 퍼집니다.<br /><br />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 이후 진행된 집회 분위기는 지난달 26일에 비해 더 엄중해졌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물론 여의도까지 촛불이 번졌고, 횃불까지 등장하며 성난 민심이 거센 파도를 이뤘지만 물리적 충돌은 어디서도 빚어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[김소연 /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: 청와대가 직접 보이지는 않지만 지금 저희가 모든 분이 같이하고 있는 그런 것들을 공감하기에는 충분한 장소인 것으로 생각하고….]<br /><br />시민들은 대신 국화를 던지며 참담하고 절실한 심정을 표현했습니다.<br /><br />[엄재희 / 시민 불복종 행동 제안자 : 세월호가 침몰했을 때 생명을 구하지 못한 나라는 죽은 나라이고 200만 촛불의 명령을 듣지 않는 이 민주주의도 죽었다는 의미로 국화꽃을 던졌습니다.]<br /><br />묵묵히 집회를 준비하는 자원봉사자들도 평화 시위의 숨은 공로자입니다.<br /><br />주최 측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과 서울시, 응급의료이송과 재능기부 자원봉사자까지, 초와 핫팩을 나누고 참가자들의 안전한 이동과 행사 진행을 위해 가장 먼저 집회 현장에 나와 가장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시민들은 법원이 허용한 오후 5시 반 이후에도 청와대 앞 효자 치안센터 근처에서 촛불을 들었지만, 경찰은 이들을 몰아내지 않는 방식으로 평화시위를 존중했습니다.<br /><br />YTN 홍상희[sa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0422011618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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