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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칠어지는 중국의 사드 압박...기업제재 범위·강도 '노골화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6 Dailymotion

[앵커]<br />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중국의 압박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국 관광과 한류 규제에 이어 한국 기업에 대한 제재도 그 범위와 강도가 점차 노골화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탤런트 김수현이 한국산 제품을 소개하는 중국 TV홈쇼핑 화면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이 영상이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.<br /><br />탤런트 최지우가 출연한 화장품 광고 영상도 사라졌습니다.<br /><br />한류스타 영상 노출을 금지한 금한령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홈쇼핑 관계자 : 아무래도 (금한령) 영향이 없을 수는 없는 것 같고요. 방송국 자체적으로 해서 구두로 왔다고는 하는데 다들 몸을 사리고 있는 것 같아요.]<br /><br />일부 홈쇼핑은 한국 상품 판매를 줄이거나 판매를 아예 중단하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전자상거래 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중국 2위 징둥닷컴은 한류 스타를 홍보에 동원하면 혜택을 주던 조치를 중단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일부 업체에는 한국 연예인을 판촉에 동원하지 말라는 지침까지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[쇼핑몰 납품업자 : 올해 초까지만 해도 한국 연예인을 이용해서 제품 홍보를 하면 플랫폼에서 제품을 더 많이 노출해줬었는데 사드 이후에는 한국 연예인을 써도 제품을 더 홍보해주는 그런 메리트는 없어졌습니다.]<br /><br />홈쇼핑과 전자상거래를 주요 판로로 활용했던 한국 중소기업들은 큰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한국 제품의 통관도 까다로워졌습니다.<br /><br />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한국산 식품과 화장품의 통관 거부는 148건으로 지난해 전체 130건을 훌쩍 넘어서며 타이완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에는 보복의 칼날이 대기업을 향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에 진출한 롯데그룹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비롯한 전방위 조사에 들어간 겁니다.<br /><br />[겅솽 / 중국 외교부 대변인(지난 1일) : 롯데그룹의 중국 경영문제는 잘 모릅니다. 사드를 반대하는 우리의 입장은 명확합니다.]<br /><br />중국은 박근혜 정부가 조기 퇴진할 경우 사드 배치가 재검토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한국 여론을 흔들기 위해서라도 보복 공세를 더 강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20517165949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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