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대구에서도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시국 집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만큼 오늘 집회는 지난주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윤재 기자!<br /><br />대구에서도 집회 상황은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1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 이곳 대구 국채보상로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무대 위에서는 시민들의 자유발언과 문화 공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집회 분위기는 지난주와 비교하면 사뭇 다릅니다.<br /><br />어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압도적인 표로 가결되면서 오늘 집회는 마치 축제 같은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집회에 참여한 시민들도 거리에 모인 국민의 힘으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자축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앞으로 국정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헌법재판소의 심판 과정이 남아있고, 또 어지러운 국정을 수습하는 과정도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무대에 오른 시민도 국회가 국민을 뜻을 따라 압도적인 표로 탄핵안을 가결한 것처럼 민심을 받들어 국정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집회에는 2, 30대는 물론이고 장년층까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참여했는데요.<br /><br />다만 지난주와 비교하면 전체 참여 인원은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에는 주최 측 추산 5만여 명이 참여했는데 집회를 주최한 대구시국회의는 오늘 집회 참여 인원이 3만여 명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집회 인원을 8천 명으로 집계했던 경찰은 오늘은 3천 명에서 5천 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저녁 6시 반부터 봉산육거리와 반월당 네거리 등으로 이어지는 2km 구간을 행진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어 밤 9시까지 콘서트 형식의 문화 공연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구 국채보상로에서 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21018011314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