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한 미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정부는 한국의 정치 상황과 무관하게 한미동맹은 변함없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면서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. 김희준 특파원! <br /><br />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한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구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국은 아직 새벽녘이어서 백악관이나 국무부의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미국 정부가 그동안 밝혀온 입장의 연장 선상에서 반응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인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은 한국 내부의 정치 문제라고 선을 그어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한미안보동맹은 변함없다고 강조해왔습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정례 브리핑에서 엘리자베스 트뤼도 미 국무부 대변인도 이 같은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북한 비핵화 문제나 다음 주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변함없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백악관도 한미 안보동맹은 굳건하며 정치관계에 우선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,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비롯한 동맹현안은 흔들림 없이 진행한다는 입장도 고수해왔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정부의 이 같은 입장은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와 독자 제재를 통해 북한을 전방위 압박하고 중국의 협조를 끌어내는데 한미 동맹과 한미일 3각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따라서 미국 정부는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전개될 한국의 정치 상황과 국정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대북 제재 등 동맹 현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20918012584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