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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현대 아파트의 창안자' 르 코르뷔지에 한국에 오다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5 Dailymotion

[앵커]<br />현대 건축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의 주요 작품들이 처음으로 국내에서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화가를 꿈꾸며 그렸던 그림들도 함께 전시돼 또 다른 면모를 엿보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임수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7월, 유네스코는 프랑스와 일본 등 7개국에 세워져 있는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물 17점을 한꺼번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10점인 것을 감안하면 르 코르뷔지에의 위상을 짐작하게 한 일대 사건이었습니다.<br /><br />르 코르뷔지에 재단이 소장한 주요 건축물 모형과 드로잉, 유화 등이 대거 한국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필로티 위에 사뿐히 얹힌 사각형의 건물은 당시 개발된 콘크리트 공법이 빚어낸 기하학이었습니다.<br /><br />게딱지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알려진 롱샹 성당의 둥근 지붕은 르 코르뷔지에의 최대 걸작으로 남았습니다.<br /><br />마르세유에 지은 주상복합 건물은 현대 아파트의 원형으로 평가받으며 전 세계의 주거 양상을 바꿔나갔습니다.<br /><br />[윤혜정 / 전시 큐레이터 : 마포아파트가 한국의 첫 아파트인데 그 원형을 르 코르뷔지에 건축가에서 따왔다고 돼 있습니다. 그래서 지금 저희가 살고 있는 아파트들이 르 코르뷔지에가 창안한 아파트라고 보셔도...]<br /><br />1887년 스위스에서 시계공의 아들로 태어난 르코르뷔지에는 24살 때 여행 중 그리스 신전을 접하면서 본격적으로 건축가의 길로 들어섭니다.<br /><br />화가가 꿈이었던 탓에 낮에는 집 짓고 밤에는 그림 그리는 일을 평생 병행했습니다.<br /><br />피카소를 부러워했던 르 코르뷔지에는 단순함을 강조했던 자신의 건축 정신과는 반대편에 선 듯한 그림을 그렸습니다.<br /><br />말년에 르 코르뷔지에가 '주거 실험'을 위해 짓고 살았던 13제곱미터 넓이의 오두막 별장도 재현됐습니다.<br /><br />또 르 코르뷔지에를 건축의 스승으로 모셨던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학생들과 함께 만든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 모형 50점도 선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임수근[sgl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6121300034338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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