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순실 씨 돈세탁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독일 검찰이 삼성이 송금한 돈도 수사하고 있다고 YTN에 보낸 이메일 답변에서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독일 검찰은 30살 한국인 남성도 수사 중입니다.<br /><br />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독일 헤센 주 검찰은 YTN이 보낸 삼성 송금 관련 질문서에 다음 사실을 이메일로 확인해줬습니다.<br /><br />먼저, 최순실 씨의 독일 법인 비덱스포츠에 삼성이 보낸 43억가량의 돈이 수사 대상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"삼성이 송금한 돈이 수사 대상임은 확인해줄 수 있지만, 다만 금액이 얼마인지는 아직 밝힐 수 없다"고 대답했습니다.<br /><br />나댜 니젠 헤센 주 검찰 대변인은 30살 한국인 남성도 수사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.<br /><br />최 씨와 딸 정유라 씨, 정 씨의 승마코치이자 비덱스포츠 대표인 크리스티안 캄플라데로 추정되는 3명 외에 한국인 한 명의 윤곽이 드러난 겁니다.<br /><br />니젠 대변인은 이 30살 한국인 남성이 비덱스포츠 직원으로서 문제의 법인 계좌를 가지고 있으며, 해당 계좌는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한국 모 은행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독일 검찰은 앞서 지난 5월 고발이 들어와 돈세탁 수사를 시작했으며, 최 씨와 딸 정 씨를 포함해 한국인 3명과 독일인 1명이 수사 대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독일 검찰은 한국에 들어가지 않은 정유라 씨가 어디 있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독일 검찰은 한국 특검이 요청하면 최순실 씨 돈세탁 혐의 수사를 돕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. 한국 특검 쪽 의지가 중요해졌습니다.<br /><br />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21400473863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