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한국 드라마와 케이팝의 인기가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국 대중문화에 친숙한 네팔 카트만두 대학교 학생들은 직접 한식을 만들 정도입니다.<br /><br />카트만두 대학에서 열린 한국 문화 축제 현장을 김영인 리포터가 가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네팔 학생들이 김밥 만들기에 한창입니다.<br /><br />밥을 얇게 펴고 다양한 재료를 넣어 돌돌 말자 먹음직스러운 김밥이 완성됩니다.<br /><br />김밥을 자르는 솜씨가 서툴지만 정성은 요리사 못지않습니다.<br /><br />[꺼마너 시왈 / 카트만두대학교 학생 : 오늘 김밥을 만들었어요. 김밥은 한국 전통 음식인데 만들기 쉽네요. 김밥을 만들고 먹는 것이 즐거웠어요.]<br /><br />[스리티 우프러띠 / 카트만두대학교 학생 : 한식을 배울 기회가 없었습니다. 한국 드라마와 유튜브를 통해서 배우려고 노력했습니다. 이번에 처음으로 한식을 만들었습니다.]<br /><br />이 행사는 카트만두 대학교에서 세 번째로 열린 한국 문화 축제입니다.<br /><br />현지 학생들이 직접 한국 음식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2천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구내식당에 모여 학생들이 만든 김밥과 김치를 맛봤습니다.<br /><br />드라마 속에서 보던 한국 음식을 직접 먹어본 겁니다.<br /><br />[우펜드라 / 행사 참가자 : 이건 맛있게 매운 음식입니다. 저는 모든 사람이 한식을 먹었으면 좋겠어요. 건강에 좋고 맛도 좋아요.]<br /><br />카트만두 대학생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은 2014년부터 더욱 커졌습니다.<br /><br />한국국제협력단, 코이카가 카트만두 대학 기술훈련센터 설립을 도왔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매니쉬 / 카트만두대학 교수 : 이 행사의 주된 목적은 한국과 네팔의 유익한 관계를 확고히 하는 것에 있습니다. 한국의 음식과 문화에 대해 더 많이 배우는 기회를 얻었습니다.]<br /><br />드라마와 케이팝으로 시작된 네팔의 한류 흐름이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카트만두에서 YTN 월드 김영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930_2016121802465625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