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첫 재판이 오늘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최 씨는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, 홍선기 기자!<br /><br />최순실 씨 재판이 아직도 진행되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후 2시부터 시작된 재판은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된 뒤 오후 3시 15분쯤 끝났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재판은 최순실 씨 관련 재판의 첫 번째 날로 공판준비기일이기 때문에 최 씨는 출석하지 않아도 되지만 최 씨는 변호인을 통해서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는 자세를 보이겠다는 입장을 전하며 직접 법정에 출석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최순실 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번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은 오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머리를 뒤로 묶은 최 씨는 오늘 상아색 수의에 수감번호 628번을 달고 재판정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.<br /><br />재판과정 내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오늘 재판은 이례적으로 법정 내부 촬영이 허가됐는데요.<br /><br />이번 사건에 쏠린 국민적 관심과 사안의 중요성 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법원은 과거에도 전두환·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공판과 세월호 관련자 재판을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재판에는 일반인 방청객들도 몰려서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요.<br /><br />법원은 앞서 최순실 씨의 첫 재판에 방청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추첨을 통해 80명에게만 방청을 허용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진행된 일반인 방청권 추첨에는 2.66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최순실 씨는 오늘 재판에서 관련 혐의들에 대해서 모두 부인하는 태도를 보였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최순실 씨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최 씨는 오늘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 사실을 전부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혐의만 부인하는 게 아니라 모든 혐의 내용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최 씨는 또, 자신의 재판이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최 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검찰 수사 과정에서 강압수사가 있었다는 주장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이 변호사는 또, 이번 사건의 핵심 물증으로 꼽히는 태블릿 PC를 검찰이 보여주지 않는다면서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검찰은 최순실 씨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1916003754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