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성탄절 전날인 오늘도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양시창 기자! <br /><br />행진은 모두 끝났나요?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제 뒤로 촛불을 들고 다시 이곳 광화문 광장으로 모이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청와대와 총리공관, 헌법재판소 쪽으로 행진을 벌였던 시민들은 지금 광화문 광장으로 속속 모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곧 하야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시작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애초 예정보다 30분 이상 늦어졌는데요.<br /><br />시민들은 추운 날씨에도 끝까지 집회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청와대 앞까지 행진한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다는 의미로 모형 수갑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총리공관 앞에서는 황교안 권한 대행의 퇴진을 요구하는 의미로 레드카드 행사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집회는 성탄절 전야답게 축제 분위기로 진행됐는데요.<br /><br />사전 집회 때 가수 이한철 씨와 마야 씨에 이어 본 집회에서는 자전거를 탄 풍경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도 일부는 산타 복장을 하고 나타나는 등 크리스마스이브 분위기와 함께 촛불집회를 즐겼습니다.<br /><br />또 소등행사도 어김없이 진행됐는데요.<br /><br />꺼진 촛불을 다시 켜며 시민들은 어두운 대한민국을 다시 밝히자며 함성을 외쳤습니다.<br /><br />또 국정교과서나 사드 배치 같은 현 정권이 추진한 정책에 대한 자유발언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곧 열리는 하야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는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크리스마스 캐롤 가사를 바꿔 부르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콘서트를 마치면 오늘 아홉 번째 촛불집회의 공식 일정은 마무리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2420023887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