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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 감정팀 "위작 맞아"...검찰 "유감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25년을 끈 고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에 대해 검찰이 최근 진품이라는 수사 결과를 발표하자 앞서 '위작' 결론을 내렸던 프랑스 감정팀이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유감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박신윤 기자! <br /><br />먼저 기자회견 내용부터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프랑스 뤼미에르 감정팀이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최근 검찰이 발표한 고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'진품' 결론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1월 자신들이 한 달여의 작업 끝에 '위작'이라고 결론 내린 보고서를 검찰이 배제한 채 '진품' 결론을 내렸다며 설명회 형식을 통해 공개적으로 검찰에 항의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위작 근거로 세 가지를 들었습니다.<br /><br />명도의 차이, 빛의 균형, 그림 속 인물의 눈 흰자위 채색 특징 등입니다.<br /><br />같은 물감, 같은 붓, 같은 종이를 쓰더라도 빛에 대한 원작자의 고유한 감각은 모방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한 겁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 세 가지를 근거로 분석 작업을 한 결과가 위작이었다는 건데 미인도 한 작품만 가지고 분석한 건 아니겠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미인도와 동시대 천 화백의 작품 9점 등 모두 10점을 놓고 비교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자체 개발한 분석기법으로 이 작품들을 비교 분석했더니 물체 전체의 밝기를 나타내는 광도 편차 값이 미인도만 크게 차이 났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'빛의 균형' 부분에서도 차이가 컸고 그림 속 인물의 눈 흰자위 부분 채색 두께도 달랐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눈 부분은 천 화백이 덧칠을 계속해 두텁게 그리는 특징이 있는데 다중 층간 확대 분석방법으로 측정했더니 미인도만 채색이 얇았습니다.<br /><br />장 페니코 뤼미에르 테크놀러지 대표는 한국 검찰의 과학 수사결과는 비과학적이고 비객관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유족 측도 이런 이유에서 검찰의 결론에 불복하며, 항고하겠다는 뜻을 다시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런데 조금 전 검찰도 입장을 냈습니다.<br /><br />유감을 밝혔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 수사가 비과학적이라고 한 뤼미에르 감정팀의 발표에 대해 현재 가능한 모든 과학감정 기법을 동원한 결과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뤼미에르 감정팀의 감정 의견도 검토했다며 비과학적이라고 한 발표에 유감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오늘 기자회견장에는 미술계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많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YTN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6122717123370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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