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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조비리 줄줄줄...'수난의 시대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올 한해 법조계는 그야말로, 수난의 시대였습니다.<br /><br />전관뿐만 아니라 현직 법조인의 비리가 줄줄이 밝혀지며, 부끄러운 민낯이 드러난 건데요.<br /><br />다사다난했던 법조계의 2016년을 한연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"수임료를 돌려달라며 손목을 비틀었다."<br /><br />2016년, 법조 비리의 서막은 사소한 몸싸움에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변호를 맡았던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 변호사가 정 전 대표를 폭행 혐의로 고소한 것은 지난 4월.<br /><br />하지만 조사 결과, 재판부와의 친분을 내세워 집행유예를 장담하며 수임료 100억 원을 챙긴 사실이 드러나면서 최 변호사까지 구속됩니다.<br /><br />정 전 대표를 욕보이겠다는 고소가 자승자박이 된 건데, 수사 과정에서 검사장 출신인 홍만표 변호사도 수사 무마 청탁 등의 명목으로 3억 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고<br /><br />[홍만표 / 前 검사장(지난 5월) : 저를 둘러싼 각종 의혹 사항에 대해서 제가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고….]<br /><br />당시 현직이었던 김수천 전 부장판사 역시 고급 외제 차량 등 1억8천만 원을 받아 챙긴 사실이 밝혀져 줄줄이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현직 진경준 검사장은 재산 공개 과정에서 검은 뒷거래가 발목이 잡혔습니다.<br /><br />백억 원이 넘는 주식뿐 아니라 고급 승용차와 가족 해외 여행경비까지 넥슨 김정주 회장이 준 것으로 드러났고 두 사람의 관계는 엘리트 법조인과 벤처계 신화의 잘못된 우정으로 불리며 일반 시민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겼습니다.<br /><br />[진경준 / 前 검사장 (지난 7월) : 죄송합니다.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인정하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진경준 전 검사장의 닮은꼴로 불리는 김형준 전 부장검사 역시, 고교 동창인 사업가에게서 이른바 '스폰'을 받았다가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[김형준 / 前 부장검사(지난 9월 24일) : 응분의 처분을 달게 받고 평생 참회와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.]<br /><br />최순실 특검 수사 대상이 된 우병우 전 수석이나, 김기춘 전 실장도 한때 존경을 받기도 했던 법조인들입니다.<br /><br />올 한해, 여러 법조비리 사건으로 손가락질의 대상이 된 법조계가 새해에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, 걱정과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3105025317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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