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양국 정상은 한반도 정세 문제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는데요,<br /><br />현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김웅래 기자!<br /><br />회담 내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박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오전에 40여 분 동안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첫 만남이었는데요, 조금 전 청와대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이 현지 브리핑을 통해 회담 내용과 분위기를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양국 정상은 진지한 분위기에서 한중 관계 발전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건설적이고 밀도 있는 논의를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두 나라 정상이 북핵 문제와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주고받았는데요.<br /><br />박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상황의 심각성과 시급성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전략적 소통을 이어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시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 평화 수호에 대한 중국의 입장이 확고하다는 점과 안보리 결의를 완전하고 엄격하게 이행하겠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관심을 모았던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서는 두 나라 정상이 양측의 기본 입장에 따라 의견을 교환했습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은 먼저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과 SLBM 발사 이후 우리 국민이 느끼는 위협의 정도는 중국이 느끼는 것과 차이가 있다며 사드 배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사드는 오직 북핵과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북한의 위협이 제거되면 사드도 필요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은 앞으로 다양한 전략적 소통 체계와 다자회의 등을 통해 사드 문제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를 바란다며 필요하다면 한미중 간 소통을 통해 건설적이고 포괄적인 논의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시진핑 주석은 이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와 안보리 결의안에 대한 완벽한 이행 의지를 표명하는 동시에 사드 배치에 대해서는 중국의 기존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정상회담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한반도 사드 배치 이후 양국 정상이 이 문제를 논의한 것은 처음이라며 서로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두 나라 정상이 양국 관계가 다른 점을 인정하면서 같은 점을 추구한다는 뜻의 구동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0514014275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