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 마트는 선물과 제수 용품을 사러 온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창 손님맞이에 나선 상인들도 구슬땀을 흘리며 누구보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추석을 앞두고 재래시장 여기저기서 시끌벅적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.<br /><br />잇따른 손님 발길에 지칠 법도 하지만 상인들은 모처럼 찾아온 대목에 즐거운 비명입니다.<br /><br />[이원준 / 시장 상인 : 몸은 피곤하지만 평소보다 매출이 오르고 사람도 많아서 뿌듯함을 느끼며 일하고 있죠.]<br /><br />일찌감치 제수음식 준비에 나선 시민들로 건어물 가게와 전집도 바삐 움직입니다.<br /><br />추석을 앞두고 대목장을 보려는 사람들로 모처럼 재래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분주하기는 축산물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손이 모자라다 보니 고기 썰기부터 선물 배달까지 그야말로 '일당백'.<br /><br />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입니다.<br /><br />[김수헌 / 단기아르바이트생 : (집에서) 축산물 시장이 가까워서 바쁜 것도 알고 있고요. 조금 더 바빠지면 좋겠네요.]<br /><br />대형 마트는 평소보다 3배 이상 선물세트 주문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직원들은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특별 근무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[김종우 / 롯데마트 홍보팀 : 최고 대목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. 직원들 몸은 힘들지만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(제품을) 사갈 수 있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….]<br /><br />고향 대신 민속촌을 찾는 시민을 위해 공연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.<br /><br />[최규철 / 한국민속촌 직원 : (관람하는) 가족들이 같이 도시락 먹으면서 저희 공연도 보시고, 화목한 분위기가 있어서 저희도 기분 좋게 공연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너무 바빠 몸은 고되지만 불경기 속 찾아온 추석 대목에 마음은 보름달처럼 풍성해졌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연아[yalee2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0705010124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