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배터리 결함으로 전면 리콜을 시작한 갤럭시 노트7의 환불 기한이 이달 말까지로 연장됐습니다.<br /><br />신제품 출하 전에는 배터리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모든 제품을 X레이로 검사합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삼성전자에 보완을 지시한 내용입니다.<br /><br />박소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삼성전자는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에 갤럭시 노트7 자발적 리콜 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환불은 19일까지 해주고, 내년 3월까지 국내에서 팔린 40만 대 전부를 신제품으로 교환해준다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산업부는 자발적 리콜을 승인하면서, 몇 가지 내용을 보완하라고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우선 삼성전자가 19일로 정했던 개통 취소, 즉 환불 기한이 이달 말까지로 늘어납니다.<br /><br />다만 같은 이동통신사에서 기기변경을 할 경우에만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오유천 /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보과장 :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서 환불 등의 조치 확대를 요청했습니다. 그에 따라서 삼성전자는 9월 19일에서 9월 말까지로 추가 연장했습니다.]<br /><br />또, 배터리 안전성을 확인하는 조치도 강화하라고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배터리 제조사는 출하 전에 모두 X레이 검사를 하고, 삼성전자가 제품을 입고할 때도 전수 품질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신속하게 제품 회수가 이뤄지도록 모든 고객에게 문자를 보내고, 배터리를 충전할 때는 교환을 권유하는 팝업을 노출하는 조치도 추가했습니다.<br /><br />노트7 국내 리콜이 시작되고 21일까지 사흘 동안 신제품 교환은 10만 대가량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전체 팔린 물량 40만 대 가운데 4분의 1입니다.<br /><br />[박종문 /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부장 : 교환 시작 후 나흘 동안 25만 대 이상을 공급했고 오는 일요일이면 40만 대 공급을 마쳐 기존 노트7 사용자들이 모두 교환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.]<br /><br />반면, 개통을 취소하고 환불받은 사례는 만 8천 건에 이릅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는 국내 리콜이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소정[soj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92222123553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