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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창 분산 개최 무산에도 '최순실 그림자'가...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최순실 씨의 입김이 뻗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죠.<br /><br />올림픽 분산 개최가 돌연 무산된 것도 '최순실의 그림자'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세 번의 도전 끝에 따낸 동계올림픽, 하지만 예산 문제로 곳곳에서 파열음이 불거지자 IOC는 올림픽 분산 개최를 권유했습니다.<br /><br />도시끼리, 국가끼리 올림픽을 나누는 개혁안 '어젠다 2020'을 평창에서 처음 시도하자는 얘기.<br /><br />평창올림픽 썰매 종목을 일본 나가노에서 치르는 대신, 2020년 도쿄올림픽 종목 몇 개를 우리가 유치하는 '윈-윈' 전략이었습니다.<br /><br />[토마스 바흐 / IOC 위원장 (2014년 12월 7일) : ('어젠다 2020'에 따라 평창과 도쿄는) 적은 시설로도 더 유연하게 올림픽을 치를 수 있을 것입니다.]<br /><br />지역 주민의 일부 반발이 있었지만, IOC와 문체부, 평창조직위원회는 적극 교감하고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한마디에 분산 개최는 돌연 없던 일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박근혜 / 대통령 (2014년 12월 15일) : 경기장 공사가 이미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분산 개최 논의는 의미 없는 만큼 관계 부처는 IOC에 분명한 설득 논리로 대응하기 바랍니다.]<br /><br />체육 시민단체와 안민석 의원 등은 박근혜 대통령의 이 단호한 발언이 '최순실의 그림자'라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올림픽을 일본과 서울 등으로 분산 개최하면 경기장 설계와 건설, 사후 운영권 등에서 챙길 수 있는 이익이 줄기 때문에 평창을 고수한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[최동호 / 스포츠평론가 : 어느 날 갑자기 대통령의 한마디로 평창올림픽 원안 고수 입장으로 돌변하게 된 건데요. 그 당시에 모두들 의아해했습니다. 도대체 누구의 결정이었나….]<br /><br />최순실 씨는 경기장 건설과 조직위원장 경질, 마스코트 선정 등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이 앞서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500일도 남지 않은 평창올림픽, 최순실 게이트가 번지면서 예산 차질과 늑장 준비 등으로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은지 [zone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110722071410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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