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새누리당 개혁과 수습의 전권을 쥐게 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인명진 목사가 내정됐습니다.<br /><br />정우택 원내대표는 선출 이후 처음으로 당정 협의회를 주재하면서 민생 행보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조성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누리당 친박계 원내지도부가 선택한 구원투수는 인명진 목사였습니다.<br /><br />인 목사는 고심 끝에 난파 위기에 놓인 당을 수습할 비상대책위원장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[인명진 /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 : 새누리당이 국민에게도 사랑을 받고 나라 발전에 큰 공헌을 하는 당으로 여겨질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.]<br /><br />또 국정 농단 사건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친박계 핵심 인물들의 책임이 거론되는 데 대해 자신들도 자기가 어느 정도의 책임을 져야 할지 스스로 알 것이라며 지혜롭게 처신하리라 기대한다고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자신은 개헌론자라며 개헌의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[인명진 /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 : 개헌은 꼭 추진해야 할…. 최근 촛불 민심의 가장 중요한 화두가, 민심의 흐름이 개헌이라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우여곡절 끝에 비대위원장 문제를 일단락지은 정우택 원내대표도 선출 이후 처음으로 당정 협의를 통해 민생 현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당 상황이 어렵지만, 집권 여당으로서 국정 수습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정우택 / 새누리당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 : 국정 안정 중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게 서민 생활 안정입니다. 우리 국민을 안심시키고 국정 안정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같이 보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.]<br /><br />내년도 추경 예산 조기 집행을 정부에 요청하고 조류 인플루엔자, AI 확산으로 인한 달걀 수급 문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분당 사태가 초읽기에 들어갔지만, 앞으로 민생 행보를 통해 신당 창당에 나선 비주류 측과 대여 총공세를 펼치고 있는 야권과는 차별화를 두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22322022639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