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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안부 할머니 '영정시위'...부산에선 '소녀상 설치' 충돌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4 Dailymotion

[앵커]<br />지난해 12월 28일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와 이른바 '위안부 합의'를 체결했지만, 반발이 여전합니다.<br /><br />1주년을 맞아 서울에서는 당시 합의에 항의하는 올해 마지막 수요집회가 열렸고 부산에서는 일본영사관 앞에 소녀상 설치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행진 대열 가장 앞에 선 참가자들 손에 영정이 들렸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측의 진정한 사과를 요구하다 올 한해 유명을 달리한 위안부 할머니들입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위안부 합의' 1주년이 되는 날 열린 올해 마지막 수요집회.<br /><br />합의 폐기를 촉구하는 목소리는 일본대사관을 출발해 외교부까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[김복동 / 위안부 할머니 : 끝까지 우리가 일본이 진실로 사죄하고 배상할 때까지 끝끝내 같이 싸웁시다.]<br /><br />시민단체 회원들이 소녀상을 둘러싸고 있는 곳은 부산 일본영사관 앞입니다.<br /><br />담당 동구청이 '설치 불가' 방침을 정하자 '위안부 합의' 1주년이 되는 날 기습적으로 옮겨놓은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구청 측은 회원들을 한 명씩 떼놓더니 화물차를 동원해 소녀상을 싣고 사라집니다.<br /><br />[박희선 / 시민단체 회원 : 대한민국 땅에 영사관 앞에 소녀상 하나 세우고 그래서 할머니들 아픔 같이 나누고, 역사 바로 세우자고, 일본 사과하라고 그 말 하러 여기까지 왔는데….]<br /><br />이 과정에서 구청 측과 충돌을 빚을 회원 10여 명이 경찰에 연행되고 다친 사람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충돌이 불가피할 거라는 걸 알고도 구청이 철거에 나선 표면적 이유는 '무단으로 조형물을 설치할 수 없는 장소'여서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소녀상에 대한 반대 의사를 공문으로 전달한 일본영사관을 의식해 감시조까지 운영하다가 소녀상이 등장하자 신속하게 행동으로 나선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종호[h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22822095722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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