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英 브렉시트 찬반 여론 혼전...국제사회도 긴장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영국의 EU 탈퇴, 브렉시트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열하루 앞두고 찬반 여론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와 함께, 유로존 붕괴 위기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수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브렉시트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찬반 여론도 그 어느 때보다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장 최근 실시된 6개 여론조사를 취합한 결과 EU 잔류와 탈퇴 지지가 50%로 동률을 기록한 상황.<br /><br />하지만 부동층이 적게는 7%에서 많게는 16%로 파악되다 보니 조사기관마다 집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<br /><br />반대론은 국내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 등 브렉시트에 대한 위험성을, 찬성론은 주권 회복과 이민 통제에 대한 기대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하나 쿠퍼 / 브렉시트 찬성 유권자 : 이민 자체는 좋지만 국토 면적에 비해 인구가 너무 많습니다. 그래서 EU 탈퇴에 한 표 던집니다.]<br /><br />[짐 로스 / 브렉시트 반대 유권자 : EU를 떠나면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. 남아 있으면 어느 정도는 예상할 수 있지요.]<br /><br />영국이 EU를 탈퇴하면 유로존을 넘어 세계 금융시장에 상당한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에 국제사회도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은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여부를 거론하면서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투자 심리를 바꿀 수 있는 변수라고 경고했고, 유로존의 버팀목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영국이 탈퇴하면 EU를 단일시장으로 접근하는 혜택을 누리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잔류 희망 의사를 여러 차례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브렉시트가 EU 붕괴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유로화 사용을 꺼리고 있는 덴마크와 체코부터, 폴란드와 헝가리까지, 반 EU 정서가 강한 회원국들이 연쇄 탈퇴를 추진하려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'하나의 유럽'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61221521691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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