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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과·한의과 모두 이용해도 건보 적용...15일부터 시범사업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지정된 병원에서 의과와 한의과를 둘 다 이용해도 모두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부 사업이 모레부터 시범 실시됩니다.<br /><br />도입 6년째를 맞은 양·한방 협진 제도를 활성화 하기 위한 조치인데, 의사들이 반대하고 있어 정책으로 자리 잡기까지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특정한 질환으로 병원에 가서 같은 날 의과와 한의과를 잇달아 이용할 경우 지금까지는 두 번째 비용은 본인이 내야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환자들이 양-한방 진료를 함께 받고 싶어도 비용이 많이 들어 병원 찾는 날을 달리하거나 서로 다른 병원을 가야 하는 등 불편이 컸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점을 고려해 정부가 지정병원에서 양·한방 협진에 모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내용의 시범 사업을 오는 15일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부산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등 국·공립 병원 8곳과 경희대병원 등 민간 병원 5곳이 그 대상입니다.<br /><br />내년 6월 말까지 진행되는 시범사업 기간 동안 이 병원에서 양·한방 협진을 받는 환자는 하루 진료비의 20%만 내면 됩니다.<br /><br />다만 의사와 한의사가 한·양방 협진이 필요하다는 의학적·한의학적 판단이 내려져야만 가능합니다.<br /><br />또 비급여진료는 보험 적용이 안되고 양약과 한약을 함께 처방받은 경우는 기존대로 한쪽에만 급여가 주어집니다.<br /><br />보건복지부는 앞으로 시범사업 기관을 확대하면서 표준화된 협진 모형과 협진 수가를 마련해 내년 하반기 시행될 2차 사업부터 적용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시범사업에 대해 한의사 협회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의사협회는 불필요한 중복 진료를 부추겨 건강보험 재정 악화를 가속화 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어 정책 추진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YTN 권오진[kjh051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71307332055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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