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회에서 일시 중단된 여야 간 특검 협상은 아직 진척은 없습니다.<br /><br />일단 검찰 수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여야 대권 주자들이 꺼내 든 거국중립내각 구성도 별다른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안윤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은 특검 협상 중단을 선언하며, 새누리당의 대국민 석고대죄와 우병우 수석 사퇴, 그리고 최순실 의혹 관련자 전원 사퇴를 재협상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그 뒤 청와대 수석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지만, 야당 입장에선 아직 우 수석 사퇴가 확정된 건 아니기 때문에 협상에 나설 이유가 없습니다.<br /><br />[윤관석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: 최순실 국정 농단에 함께 장단을 맞춘 황교안 총리를 비롯한 최순실 표 허수아비 내각도 책임을 물어 즉각 교체해야 합니다.]<br /><br />새누리당은 야당이 애초 특검을 할 의지가 없었던 것 아니냐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정진석 / 새누리당 원내대표 : 자기들이 특검을 하자고 해놓고 중단하자는 것은 뭐야 또. 앞뒤가 안 맞잖아. (야당도) 국정운영 전반 책임을 공유하고 있는 분들 아닌가?]<br /><br />거국 중립내각 구성은 흔들리는 대통령 리더십의 대안으로 여야 대선주자들이 잇따라 제기하면서 정국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정부를 이끌 총리와 중립내각을 여야 합의로 구성하거나, 책임총리에 맡기자는 주장으로 실제 이인제, 김종인 등 여야 인사들이 거론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현실성이 낮아 실제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습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이 헌법이 규정한 총리 임명권을 내놓을 가능성이 적은 데다, 총리 추천에 여야가 합의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또 전반적으로 야권이 힘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현 정부 내각에 합류할 야권 인사가 거의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YTN 안윤학[yhah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02917413705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