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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복분자' 이름의 유래 / YTN

2017-11-15 6 Dailymotion

초여름부터 산에서 피어나기 시작하는 딸기 꽃, 복분자.<br /><br />우리나라 남부 지방에서 주로 자생하는 복분자는 칠팔월에 붉게 과실을 맺었다가 나중에는 검은색으로 변합니다.<br /><br />복분자는 중요한 약재로도 쓰이지만 술이나 잼으로 만들어 여름철 건강보양식으로 챙겨 먹는데요. <br /><br />복분자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그 이름의 유래에서 살펴 볼 수 있다고 합니다. <br /><br />어떤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걸까요?<br /><br />옛날 선운사 주변에 살던 노부부에게 늦둥이 아들이 하나 있었습니다. <br /><br />그런데 아들의 몸이 허약해 좋다는 약을 구해 먹여도 아들의 병세가 좋아지지 않아 노부부는 늘 근심에 휩싸여 있었는데요. <br /><br />이때 이 집을 지나던 선운사 스님이 "선운산에 검은 딸기를 따서 먹여 보게." 라는 말을 전하고 홀연히 떠났다고 합니다. <br /><br />그리하여 노부부는 즙을 낸 검은 산딸기를 아이에게 열흘 동안 먹였는데 이게 웬일입니까?<br /><br />아이가 혈색이 돌아오고 건강히 뛰어 노는 것이 아닙니까!<br /><br />그런데 부부에게는 작은 근심거리가 생겼습니다.<br /><br />힘이 넘쳐난 아이가 소변을 볼 때마다 요강이 뒤집어져 깨지는 것이 아닙니까?<br /><br />때마침 이 집을 지나다 이 광경을 본 스님은 "내가 가르쳐 준 것이 복분자가 되었구나! 복분자!" 라며 크게 웃었는데요. <br /><br />이후로 사람들은 산 속에 검은 산딸기를 뒤집어질 복, 항아리 분, 아들자를 써서 복분자라고 불렀다고 합니다. <br /><br />실제로 복분자는 간에 좋아 시력약화를 방지하고 콩팥의 기능을 좋게 해 정력 증강에도 효험이 있다고 하는데요. <br /><br />여름철 산에서 찾을 수 있는 보약, 복분자 이야기였습니다.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484_2017071909253204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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