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양욱 / 한국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<br /><br />[앵커] <br />한.미 정상이 우리 군의 미사일의 탄두 무게를 늘리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북한 핵심부의 지하벙커를 파괴하기 위해서 이것이 필요하다라고 판단했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이 보도에 대해서 확인해 줄 수 없다라면서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. 군사전문가, 양욱 한국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초대했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십니까? <br /><br />[앵커] <br />우선 미사일의 탄두의 무게를 늘린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지부터 쉽게 설명을 해 주십시오.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미사일이라는 것은 결국 자신의 중량이 한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. 예를 들어서 제가 미사일 모형을 하나 들고 나왔는데요. 보시면 이런 미사일이 있으면 앞쪽 부분이 탄두 부분. 여기에 예를 들어서 폭탄, 혹은 화학무기, 핵탄두 등이 장착이 되고 유도부가 있고 그 뒤로 연료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얘가 날아갈 수 있는 무게는 한정이 돼 있는데 여기에 만약에 탄두부의 무게가 늘어나게 된다면 연료는 줄어들고 사거리는 줄어들 수밖에 없겠죠. 반면에 무게를 가볍게 한다면 사거리를 늘릴 수가 있고요.<br /><br />그래서 이게 트레이드오프가 되는 것이고요. 그래서 어떤 사거리와 무게의 기준을 정해 놓으면 그러면 그 기준에 따라서 늘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예를 들어서 지금 현재 기준 같은 경우가 800km, 사거리 800km에서 500kg의 탄두까지 된다고 되어 있는데요. 이걸 예를 들어서 550km 정도로 길이를 줄이면 1톤의 무게를 실을 수 있는 거고요.<br /><br />예를 들어서 300km 거리를 줄이면 2톤까지 된다는 것이죠. 그러니까 기존의 800km의 500km의 제한을 무게를 좀 늘리게 하겠다라고 제안을 한 것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 <br />트레이드오프라는 걸 우리가 수치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. 숫자에 제가 약해서 이해가 어느 정도 되고 어느 정도 안 되는데 다시 한 번.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보시면 그렇습니다. 그렇습니다. 지금 예를 들어서 사거리가 현재는 800km에 500톤으로 되어 있습니다. 800km에서. 그런데 거리가 줄어드는 대신에 탄두의 무게를 늘리게 되면 그만큼 연료라든가 그런 것을 더 싣게 되겠죠. <br /><br />그러면 이제 예를 들어서 사거리가 550km 줄어들었을 때 탄두를 1톤을 줄일 수 있는 것이고 그다음에 예를 들어서 사거리가 300km 정도 더 줄인다 그러면 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2514574505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