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어느 시점에 북한과 대화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ICBM 도발 이후 제기되고 있는 김정은 정권 교체론도 원치 않는다고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어느 시점에 북한과 대화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틸러슨 장관은 국무부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의 적이 아니라며, 이같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렉스 틸러슨 / 미 국무장관 : 우리는 당신(북한)의 적이 아닙니다. 그러나 당신은 수용할 수 없는 위협을 하고 있고 우리는 대응해야만 합니다. 우리는 어느 시점에서 북한이 그것을 이해하기를 바라고 북한과 앉아서 대화하고 싶습니다.]<br /><br />틸러슨 장관은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의 정권교체를 추구하지도 않고, 붕괴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38선 북쪽으로 군대를 보내기 위한 구실도 찾을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렉스 틸러슨 / 미 국무장관 : 우리는 북한 정권 교체와 붕괴, 한반도 통일 가속화를 추구하지 않습니다. 우리는 38선 이북에 우리의 군대를 보내기 위한 구실도 찾지 않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다만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한다면 북한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핵무기 포기가 대화의 전제 조건이라는 겁니다.<br /><br />[렉스 틸러슨 / 미 국무장관 : 대화의 조건은 북한이 핵무기나 핵무기로 공격하는 능력을 보유하지 않아야 한다는 겁니다.]<br /><br />북한의 잇단 ICBM급 미사일 도발 이후 김정은 정권 교체설 등 새로운 대북 정책 요구를 일축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위협 또한 미국이 예상했던 방식이라며 북한 문제의 긴급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은 '최고의 압박과 관여'로 요약됩니다.<br /><br />강력한 대북 제재와 함께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대화의 문도 열려있다는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을 재확인했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80222183777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