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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노 "위안부 합의 착실히 이행돼야"...재협상 기대에 찬물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위안부 운영에 일본 정부의 개입을 인정한 이른바 고노 담화를 발표한 고노 요헤이 당시 관방장관의 아들 고노 다로 의원이 일본 외무상에 임명돼 위안부 합의를 둘러싼 한일 정부 간 갈등에 일본이 긍정적 변화를 보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고노 신임 외무상은 기존의 위안부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혀 일본 측의 태도에 변함이 없음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1993년 고노 요헤이 당시 일본 관방장관은 위안부 제도의 운영에 일본 군과 정부의 관여를 처음 인정해 한일 관계 진전에 긍정적 역할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총리가 고노 관방장관의 아들 고노 다로 의원을 외무상에 임명하자 이를 계기로 한일 관계 개선 가능성이 일각에서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고노 다로 의원이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부정적 견해를 밝히는 등 온건파 의원으로 분류돼 왔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고노 외무상은 취임 후 각료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정부 때 양국 정부가 체결한 위안부 합의를 착실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즉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위안부 합의 재교섭에 응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입니다.<br /><br />고노 외무상은 또 위안부 문제는 아베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와 기시다 후미오 전 외무상 시대에 확인한 한일합의로 끝났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한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갈 필요가 있다며 안전보장과 경제면에서 관계를 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한일 관계 개선에 관심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고노 담화 발표자인 부친과 달리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취임하자마자 아베 내각의 기존 입장에 쐐기를 박으면서 한일 관계에 가까운 시일내 큰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박병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80402100541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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