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치권의 안보 공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이 대화 제안에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야권은 정부가 확고한 안보관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강희경 기자!<br /><br />정치권 반응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이 대화 제안에 즉각 응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추미애 대표는 북한이 불바다를 운운하며 국제 정세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가 내민 대화의 손길을 거부하면 북한의 미래가 더욱 어두워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전통적 우호 지역인 아세안 포럼에서 양자 회담 요청을 모두 거절당한 반면 한국 주도의 대북 해법은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는데요.<br /><br />북한의 고립이 더욱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라며 이제라도 북한이 주먹을 풀고 대화와 악수를 위해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주먹을 쥐고 악수를 하자고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? 북한은 이제 주먹을 풀고 대화와 악수를 위해 손을 내밀어야 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야당은 정부가 먼저 뚜렷한 입장과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면서 정부가 북한의 핵·미사일 위협은 내버려둔 채 오로지 과거사를 파헤치는 데 몰두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더는 대화를 구걸해선 안 된다며, 단호하고도 일관된 안보관으로 말과 행동을 같이해야 하고 미군 전술핵 재배치도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정우택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과거 주사파 세력과 친북 유화파의 환상적 통일관과 그릇된 대북관을 듣고 휘둘려서는 안 됩니다.]<br /><br />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베를린 선언이 발표 뒤 폐기되고 사드 문제도 오락가락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이 매우 즉흥적이고 중구난방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국가의 외교·안보 정책을 대통령 혼자 좌지우지하는 데다 일관성도 없다면서 현 정부의 대북 정책 내용이 뭔지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북핵 능력이 점점 고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, 우리 정부의 뚜렷한 전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80916004272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