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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표 가구는 '나홀로'...우울한 청년 현실 반영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3 Dailymotion

[앵커]<br />나 홀로 사는 1인 가구가 5백만을 훌쩍 넘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'대표 가구'로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1인 가구는 사회·경제·문화적으로도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는데, 그 이면에는 청년들의 우울한 현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른바 싱글족, 혼자 사는 젊은이들의 세태가 드러난 드라마입니다.<br /><br />식당에서 혼자 술을 먹어도 어색하지 않고, 집에서 혼자 마셔도 외롭지 않습니다.<br /><br />'혼술' 뿐만 아니라, 혼자 먹는 '혼밥'도 일반화하면서 편의점은 불황 속에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중문화는 물론, 경제적으로도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온 1인 가구.<br /><br />5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, 1인 가구는 500만을 훌쩍 넘어, 처음으로 2인, 4인 가구보다 많은 대표적인 가구가 됐습니다.<br /><br />[하봉채 / 통계청 등록센서스과장 : 1990년부터 2005년까지는 4인 가구가 주된 가구 유형이었는데, 2010년은 2인 가구가, 2015년에는 1인 가구가 가장 주된 가구 유형이 됐습니다.]<br /><br />1인 가구의 연령대를 보면, 고령화의 영향으로 50대 이상 비중이 커지고 있지만, 가장 많은 건 18.3%를 차지한 30대이고, 20대도 17%나 됩니다.<br /><br />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고, 개인주의 성향도 커지면서 자발적으로 나 홀로 삶을 선택한 젊은이가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심각한 취업난에 직장 구하는 시기는 늦어지고, 주거비, 자녀 사교육비 생각하면 결혼한 엄두가 나지 않아, 어쩔 수 없이 혼자 사는 우울한 현실이 반영된 측면이 큽니다.<br /><br />[홍지혜 / 경기도 성남시 : 취업 준비하고 열심히 살다 보면, 사람 만날 기회도 별로 없고, 어쩌다 만나도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잖아요. 집 문제, 육아 문제도 그렇고….]<br /><br />특히, 20대 1인 가구의 상당수가 단독주택으로 분류되는 옥탑방, 원룸 등에서 사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 청년들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고한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90717300120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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