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요즘 도로에선 세련된 디자인에 화려한 색상을 자랑하는 소형 SUV들이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개성을 중요시하는 젊은 층이 생애 첫차 등으로 많이 선택하고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합리적 가격과 뛰어난 실용성을 내세우며 국내외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병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국GM이 최근 출시한 소형 SUV '더 뉴 트랙스'입니다.<br /><br />세련된 디자인에 고급 세단에서나 볼 수 있는 첨단 안전사양까지 갖췄지만, 가격은 기존 모델보다 100만 원가량 저렴합니다.<br /><br />[이일섭 / 한국GM 마케팅본부 전무 : 국내 소형 SUV 시장은 고객들의 관심이 높습니다. '더 뉴 트랙스' 출시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디자인 향상, 상품성 개선 등으로 고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]<br /><br />자동차 업체들이 국내 소형 SUV 시장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소형 SUV가 과거 준중형 세단이 독점하다시피 했던 '생애 첫차'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8만 대 규모였던 소형 SUV 시장은 연말까지 10만 대를 넘어설 전망입니다.<br /><br />2천만 원 초·중반대의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으로 특히 젊은 층한테 인기가 높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국내 소형 SUV 시장은 쌍용차 '티볼리'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 '니로'와 르노삼성 'QM3'가 뒤를 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새로운 경쟁 모델도 출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대차는 내년 초 소형 SUV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고, 르노삼성은 유럽에서 판매 중인 제품을 국내에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김경자 / 가톨릭대 소비자학과 교수 : (소비자들이) 과거에는 브랜드나 높은 가격을 가지고 제품의 품질을 간단히 평가했지만, 지금은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. 특히 젊은 층은 (제품) 정보에 익숙합니다.]<br /><br />지난 2년 연속 판매 1위에 올랐던 폭스바겐의 SUV '티구안'이 리콜 파문으로 주춤하는 사이 수입차 업체들도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면서, 소형 SUV 시장이 새 격전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병용[kimby102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02416024385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