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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영업자 3분의 1만 생존...식당이 폐업 1위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요즘 같은 불황 시기에 창업은 일자리를 만들고 투자도 늘리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자영업의 경우는 창업자 3명 가운데 불과 1명만 살아남고 고용 기여도 역시 미미한 실정입니다.<br /><br />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국내 자영업은 이른바 생계형이 대부분입니다.<br /><br />조기 퇴직자 또는 청년층이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창업으로 내몰린 결과입니다.<br /><br />더 심각한 문제는 창업 후입니다.<br /><br />2014년 창업한 개인사업자는 107만 명이었으나 2년 뒤에는 74만 명으로 급감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평균 3천 명이 창업했지만 2천 명은 사라져, 결국 3명 중 1명만 생존했습니다.<br /><br />14개 대분류 업종 가운데 서비스, 부동산과 임대, 소매, 음식업 등 4개 부문에 70% 넘게 몰려있는 점도 문제입니다.<br /><br />업종별 종사자는 서비스가 20만9천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동산과 임대, 소매 순으로 내려가고 음식점이 가장 적은 18만 명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폐업 쪽에서는 음식점이 15만3천 명으로 1위에 올랐으며 소매, 서비스, 부동산과 임대 순으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[이창선 /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: 음식·소매업처럼 별다른 기술이 필요치 않은 분야에 창업이 몰리다 보니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살아남기가 어려워지는….]<br /><br />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음식점과 주점업 사업체 수는 65만 개로 국민 78명당 음식점 1개꼴입니다.<br /><br />통계청 자료를 보면 고용원이 없는 단독형 자영업체는 지난해 전체 사업체의 80%가 넘어 고용에 대한 기여도 매우 낮습니다.<br /><br />자영업 난립은 가계부채 위기도 악화시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9월 기준으로 자영업자의 대출은 소득보다 3.5 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나 가계부채의 뇌관으로 꼽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성호[sh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10300380357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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