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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 대신 군사?...中 대외전략 기조 바뀌나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최근 중국 군용기들이 한일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하는 등 중국의 주변국에 대한 무력시위가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중국이 그동안 경제력을 앞세웠던 대외전략 기조가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동안 중국의 대외전략을 상징하는 단어가 바로 이경촉정(以經促政)이었습니다.<br /><br />"경제적 접근을 통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한다"는 의미의 이 전략은 지난 2008년 미국이 금융위기로 주춤하면서 특히 위력을 발휘했습니다.<br /><br />실크로드 주변의 60여 개국을 거대 경제권으로 묶는 일대일로(一帶一路) 정책이 이경촉정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시진핑 주석이 지난 2014년 제4차 아시아 상호협력 및 신뢰 구축회의에서 미국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면서 이 기조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 : 제 3자를 겨냥한 군사동맹 강화는 지역 안보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.]<br /><br />이후 중국은 남중국해에서의 영유권 분쟁은 물론 우리의 사드 배치에 대해 매우 공세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반영하듯 중국 내부에서는 "경제력 대신 군사력을 앞세워 정치적 목적을 달성한다"는 이무촉정(以武促政)으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김흥규 / 아주대 교수 : 이제는 중국 나름의 독자적인 새로운 질서를 구축해나가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. 경제구조도 훨씬 더 미국의 독립적인 구조로 변모하고 있고요. 그래서 (군사력을 앞세운) 새로운 변화를 한편으로는 감지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최근 중국 항공모함 전단의 무력시위나 10여 대에 달하는 중국 군용기의 한·일 방공식별구역 진입이 단적인 사례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시진핑 주석이 사드 배치 반대를 3번이나 언급한 것은 중국이 보다 공세적인 대외전략을 추구할 것이라는 게 중국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주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11205005039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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