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이 게임업계로까지 번지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중국 정부가 이달부터 한국 게임을 수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김수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중국의 게임 매체 '게임독'입니다.<br /><br />이 매체는 지난 3일 중국 정부가 현지 게임사에 한국 게임에 대해 판호를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구두로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판호(版號)란 게임, 영상, 출판물 등을 중국 시장에 유통하기 전 중국 정부로부터 받는 허가제도입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중국 정부가 판호를 내주지 않겠다는 건 한국 게임 수입을 금지하겠다는 말이 됩니다.<br /><br />이미 판호를 받아 중국에 게임을 수출하고 있는 경우는 상관없지만 신규 출시되는 게임은 자칫 타격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중국의 이런 조치가 중국 정부의 공식 지침인지는 아직 정확하지 않아 현재 게임 업체들은 중국 내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사드 정국이 길어지면 피해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국내 게임업계의 매출 30%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올 초부터 중국 내 판호 상황을 감시해온 문체부는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문체부는 정확한 현지 상황을 파악한 뒤 한중 콘텐츠 포럼을 통해 긴장 해소에 노력하면서 범정부적 대응에 함께 나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수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7030700044625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