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전 대통령 진실은 꼭 밝혀질 것이다,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요.<br /><br />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서 좀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박광렬 기자!<br /><br />박근혜 전 대통령 공식 입장, 다시 한 번 정리해 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저에 도착해서 자신의 입장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들에게 직접 전한 건 아니었는데요.<br /><br />대신 이번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맡았던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을 통해서 입장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박 전 대통령은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본인을 믿고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모든 결과는 자신이 안고 가겠다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고 말해 여전히 자신에게 내린 헌재의 결정에 대해 신뢰하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당초 국민 통합을 위해 박 전 대통령이 직접 헌재의 결정에 승복하는 입장을 내지 않을까 하는 예측도 나왔던 것이 사실인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진실은 밝혀진다는 이번 말로 사실상 헌재의 파면 결정에 대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해 향후 야권 등 정치권이 반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삼성동 사저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예상보다 밝은 표정이었는데요.<br /><br />지지자들에게 환하게 손인사를 하고 특히 자신을 찾아온 윤상현, 최경환 등 자유한국당 강성 친박의원들과는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박 전 대통령은 예상보다 다소 늦은 저녁 7시 15분쯤 청와대를 출발했는데요.<br /><br />청와대에 들어온 지 1476일 만에 청와대를 퇴거했습니다.<br /><br />오후 6시 30분쯤부터 관저에서 비서실장과 수석 등 핵심 참모진이 모인 가운데 마지막 티타임을 겸한 인사를 나눴고요.<br /><br />또 다시 녹지원으로 이동해 그곳에서 나머지 직원 500여 명과 걸어가면서 일일이 인사를 나누었다고 청와대 측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광화문과 서울시청 앞을 경유하는 길이 최단거리였는데요.<br /><br />대신 독립문쪽으로 가서 서울역, 녹사평 등을 지나 올림픽대로를 건너는 루트를 통해서 사저에 도착을 했습니다.<br /><br />경호차 안에서 신호 지원 등을 받아서 청와대를 떠난 지 약 20여분 만에 삼성동 사저에 도착을 한 겁니다.<br /><br />앞서 박 전 대통령은 오늘 오후쯤 외부에 있는 참모진들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1220173590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