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국 해군 소속 항공모함이 한반도 인근 서태평양 해역으로 이동 배치됩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는데요,<br /><br />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서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안소영 기자!<br /><br />미국 칼빈슨 항공모함이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배치된다는 공식 발표가 나온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데이브 벤험 태평양 사령부 대변인은 칼빈슨 항모 전단을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이동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벰험 대변인은 북한의 무모하고 불안정한 미사일 시험 프로그램과 핵무기 개발 야욕으로 인근 지역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해, 칼빈슨호의 이동 이유가 북한의 핵 위협 억지를 위한 것임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지난달 부산항에 입항해 한미 합동 야외 기동훈련인 독수리 훈련에 참가한 뒤 지난 4일 싱가포르 항구에 도착한 칼빈슨 항모 전단은 이제 한반도와 가까운 서태평양 해역으로 이동하기 됩니다.<br /><br />축구자 3배 규모인 칼빈슨호는 해상작전 헬기 등 80대의 항공기를 실을 수 있고, 승조원 수도 5천5백 명에 달해 웬만한 나라의 공군력 전체와 맞먹는 수준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칼빈슨호를 포함해 3함대 전력을 잇달아 한반도와 인근 해상으로 진출시키려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미국의 해군 전력 재배치는 북한의 계속된 핵미사일 실험에 대한 미국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어서 주목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북한의 핵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오늘 아침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전화통화를 했는데요, 어떤 내용이 오고 갔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아침 45분 동안 통화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북한 문제에 대해 한미일의 결속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총리는 전화 통화 후 기자들을 만나 미중 정상회담 직후라서 어수선한 상황이었지만 북한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미일 두 정상이 북한에 대한 중국의 대응을 주목하고 있고, 한국, 미국, 일본의 결속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정상은 미중 정상회담 직전이자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강행한 직후인 지난 6일 35분 동안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에 대응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40911430449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