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려는 방식이 아니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안보리는 현지시각으로 16일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거듭된 도발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합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니키 헤일리 주유엔 미국 대사가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는 피해망상 상태의 김정은이 한국에 메시지를 보내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헤일리 대사는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도발이 문재인 정부 출범 나흘 만에 이뤄졌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적절한 상황에서 김정은을 만날 수 있다고 한 발언을 상기시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대좌하려는 방식이 결코 아니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[니키 헤일리 / 美 유엔 대사 : 北 미사일 발사는 美 대통령과 만나려는 방식이 아닙니다. 김정은이 우리의 조건을 맞출 때까지 우리는 대화하지 않을 겁니다.]<br /><br />헤일리 대사는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할 것이며 우방인 한국을 흔들림 없이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계속한다면 대북 압박만이 미국의 유일한 북핵 해법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유엔 안보리도 현지시간으로 16일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따른 대책을 논의합니다.<br /><br />안보리는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대북 제재를 실효성 있게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안보리는 올해 모두 5차례의 대북 규탄 성명을 채택했으며 지난달에도 추가 도발 시 새로운 제재를 포함해 중대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51505013635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