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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밥 한 끼 합시다" 청와대 메뉴의 정치학 / YTN

2017-11-15 2 Dailymotion

"밥 한 끼 먹고 이야기합시다!"<br /><br />정치인들에게 이 말은 "다 터놓고 이야기하자", 이른바 '식사정치'를 뜻한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그러다 보니 대통령이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, 또 밥상 메뉴가 무엇인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먼저 김영삼 전 대통령은 '칼국수 대통령'이라 불릴 만큼 칼국수 사랑이 남달랐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요리사들이 칼국수 맛을 제대로 못 내자 김 전 대통령은 자신의 단골집 사장까지 청와대로 초청해 가르치게 했다는데요.<br /><br />김 전 대통령의 칼국수 사랑은 절약과 청렴, 개혁 의지를 드러내는 상징물 역할을 했습니다.<br /><br />노무현 전 대통령은 삼계탕을 좋아했는데 장관 수석들과의 만남이나 기자들과 간담회도 청와대 근처에 있는 비좁은 삼계탕집에서 하면서 현안의 매듭을 풀곤 했습니다.<br /><br />삼계탕으로 묘책을 찾은 대통령은 또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명박 전 대통령도 취임 첫해 광우병 논란이 빚어지자 청와대 춘추관 구내식당에서 기자들과 삼계탕 오찬을 했습니다.<br />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5년 7월, 유승민 당시 원내대표를 축출한 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만났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음식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찻잔과 물컵이 덩그러니 놓여 있는 모습이죠.<br /><br />회동이 끝난 뒤에도 식사하고 가라는 말이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1년이 흐른 뒤, 박 전 대통령의 표정부터 환하죠.<br /><br />이정현 당시 새누리당 대표를 초청한 오찬에서는 호화메뉴가 등장합니다.<br /><br />송로버섯, 캐비어 샐러드, 바닷가재, 심지어 멸종 위기에 놓인 상어로 요리한 샥스핀 요리까지.<br /><br />서민들은 평생 한 번 보기도 힘든 최고급 메뉴의 코스 요리가 나와 구설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와의 오찬 메뉴는 한식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깜짝 선물이 있는데요, 김정숙 여사가 건강을 위해 손수 만든 음식을 준비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10시간 정도 배춧물에 푹 달인 인삼으로 만든 인삼정과를 내놓을 예정이라는데요.<br /><br />요리 솜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김 여사, 김 여사의 이번 요리 선물이 국회와의 협치에 도움이 될지 궁금하네요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1911431751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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