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봉준호 '옥자' 칸 공식 상영 ..."넷플릭스와 작업 환상적"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있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'옥자'가 우여곡절 끝에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됐습니다<br /><br />일부에선 기대에 못 미치거나 다소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대체로 환상적이면서 감동적이라는 호의적인 반응이 많았습니다<br /><br />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넷플릭스 배급 방식 논란으로 칸 영화제의 뜨거운 감자가 된 '옥자'.<br /><br />논란 속 영화지만 감독과 배우들의 표정은 밝고 여유롭기만 합니다.<br /><br />우리 시각으로 어제저녁과 오늘 새벽에 걸쳐 진행된 언론 시사와 공식 상영에는 수천 명이 참석해 이 영화에 쏠린 높은 관심을 보여줬습니다<br /><br />[봉준호 / 영화 '옥자' 감독 : 동물도 자본주의 시대를 살고 있거든요. 여러 가지 피로와 고통이 있고, 그것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영화라고 생각하고 찍었습니다.]<br /><br />배급 방식에 대한 논란이 컸던 만큼 기자 회견에선 넷플릭스에 대한 질문이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봉 감독은 넷플릭스와의 작업은 좋은 경험이었다며 의연하고 여유 있는 답변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[봉준호 / 영화 '옥자' 감독 : 100% 창작의 자유를 주면서 찍게 하는 것이 환상적이었고요. 전혀 간섭이 없고 저의 비전을 다 존중해줬기 때문에 정말 행복한 작업이었고요.]<br /><br />경쟁 부문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발언과 관련해 배우 틸다 스윈턴도 상을 타러 온 게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[틸다 스윈튼 / 영화 '옥자' 배우 : 우리는 상을 타러 온 게 아니라 작품을 보여주러 온 겁니다.]<br /><br />외신들의 평가는 비교적 호의적이었습니다.<br /><br />영국의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은 '옥자'를 스필버그 감독 영화 ET에 견줄 만한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극찬했고, 프랑스 인터 라디오도 "매혹적인 각본으로 유쾌하면서도 시적이지만 절대 무겁지 않은 영화"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극장 개봉을 하지 않고 온라인 동영상으로 서비스되는 넷플릭스 영화라는 이유로 프랑스 영화계가 경쟁 부문 진출을 반대해온 '옥자'.<br /><br />논란을 딛고 칸 영화제 최고의 영예 황금종려상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YTN 이광연[ky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7052012164422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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