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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옥자' 논란 국내에서도...뭐가 문제?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논란의 대상이었던 봉준호 감독의 영화 '옥자'가 오는 29일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국내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무엇이 문제일까요.<br />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[봉준호 / '옥자' 감독 : 두렵습니다. 칸 영화제만큼 영광스럽고 흥분되는 자리가 없을 것 같은데 동시에 불타는 프라이팬에 올라가는 생선의 느낌이 있어요.]<br /><br />칸 영화제 개막 전부터 프랑스 현지에서 '옥자'의 상영방식에 대한 논란이 뜨겁자 봉준호 감독은 이렇게 심경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그 논란은 지금 국내로 옮겨와 다시 불붙는 중입니다.<br /><br />극장·온라인 동시 상영을 진행하겠다는 넷플릭스 측과 온라인 상영에 앞서 극장 상영을 먼저 해야 한다는 극장 측의 입장이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앞서 넷플릭스는 오는 29일 '옥자'를 전 세계 190개국에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방식으로 공개하고, 한국과 미국, 영국에서는 극장·온라인 동시 개봉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김우택 / 배급사 '뉴' 대표 : 극장 개봉 기간은 상영 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무제한으로 상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(앞으로) 극장 측과 긴밀하게 협의를 할 예정입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CGV와 롯데시네마 등 국내 멀티플렉스 사업자들은 넷플릭스가 일방적인 발표로 국내 영화 산업 시스템을 무시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극장과 온라인 서비스 간에 2∼3주의 시차를 두라고 상영 조건을 내걸었습니다.<br /><br />넷플릭스와 배급사 측은 동시 개봉 방침에 변함이 없다면서 극장 사업자들과 협의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영화 상영의 신구 플랫폼 간 힘겨루기 양상이 벌어지는 가운데 '옥자'에 출연한 외국 배우들이 이달 중순 홍보차 내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이 홍보할 장소 사용 문제는 극장과 배급사 간 또 다른 갈등의 불씨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7060222484092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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