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그동안 상대적으로 교통여건이 열악했던 경기도 동북부 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구리-포천 고속도로가 오는 30일 개통합니다.<br /><br />서울 강남과 중랑구에서 포천과 양주를 30분대에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잘 닦인 왕복 6차로 도로가 북쪽을 향해 쭉 뻗어 있습니다.<br /><br />구리와 포천을 연결하는 총연장 50.6km의 구리-포천 고속도로입니다.<br /><br />경기도 동북부를 남북으로 잇는 첫 고속도로로, 오는 30일 개통합니다<br /><br />지난 2012년 공사를 시작한 지 5년 만입니다.<br /><br />[장승규 / 구리포천고속도로 시공사업단장 : 구리-포천 고속도로는 (경기도) 동북부로 향하는 최초의 고속도로로, 6월 30일 0시를 기점으로 통행됩니다.]<br /><br />구리-포천 고속도로가 열리면 경기도 동북부 지역의 교통여건은 크게 개선됩니다.<br /><br />1시간 이상 걸리던 구리-포천 간 이동 시간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.<br /><br />서울 강남권에서 포천, 양주까지도 30분∼35분이면 오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동시간 단축으로 예상되는 물류비 절감 효과는 연간 2,300억 원.<br /><br />이처럼 도로 인근 대규모 택지지구와 경기 북부 주요 관광지의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됩니다.<br /><br />다만, 통행료는 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재정 고속도로보다 1.2배가량 비쌉니다.<br /><br />사업비 2조 8천억 원이 투입된 민자도로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최장 구간인 44.6km를 주행했을 때 승용차 기준으로 3,800원을 내야 합니다.<br /><br />구리-포천 고속도로는 앞으로 건설될 서울-세종 고속도로와 연결돼 국토의 새로운 발전 축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강진원[jin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62718422176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