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연일 쏟아진 폭우로 어제 북한의 황강댐이 방류하면서 임진강 수위가 점차 상승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범람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, 안전처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 경기 파주와 연천에 있는 관광객들에게 대피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경국 기자!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임진강 수위가 오늘 아침 8시쯤부터 상승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침 8시에 0.78m였던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40여 분 뒤, 1m를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국민안전처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 야영객들을 상대로 대피 안내 방송을 하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수위 상승은 상류에 있는 북한 황강댐이 방류 때문인 것으로 파악됩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 3시 24분쯤 북한 황강댐에서 방류된 물이 지금 우리 필승교 쪽에 도달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앞서 방류 사실을 인지한 우리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에 통보하고 연천군과 파주시는 재난 상황실을 마련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자원공사 측은 현재, 군남댐 수위는 24.5m로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10분마다 수위가 3~4cm 정도씩 올라가고 있다며, 점점 상승 속도가 줄어드는 만큼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범람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지만, 임진강 주변에 있는 야영객을 비롯한 관광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경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71211404318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