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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 없어 속수무책 '패혈증' 치료물질 찾았다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전신으로 염증반응이 순식간에 퍼지는 패혈증은 치사율이 30%에 달하지만, 치료제가 없는 급성 질환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패혈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는 나노물질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.<br />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가수 신해철, 김영삼 전 대통령, 그리고 배우 윤소정.<br /><br />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, 사망 원인이 모두 패혈증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패혈증은 체내에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만든 염증이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체내 장기에 이상을 일으키고 결국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급성 질환입니다.<br /><br />치사율이 30%에 달해 국내에서만 연간 3천여 명이 사망하지만, 치료제는 아직 없는 상황.<br /><br />국내 연구진은 패혈증을 일으키는 염증의 확산에 체내 활성산소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.<br /><br />[이승훈 /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: 활성산소가 과다한 반응을 통해 그 이후에 생기는 염증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초기 과다한 반응을 억제하는 것이 연구의 중요한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]<br /><br />연구진은 혈액 속에서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나노물질을 만든 뒤 패혈증을 유발한 쥐에 주사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치료제를 맞은 쥐는 활발하게 움직이며 생존했지만, 주사를 맞지 않은 쥐는 움직임이 줄어들더니 결국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2주 후 생존율이 무려 2.5배나 차이가 났습니다.<br /><br />[현택환 / IBS 나노입자 연구단 : 나노입자의 조성을 바꿔, 치료 효과를 극대화해서 기존보다 1/10 정도만 사용해도 되기 때문에 그만큼 독성을 줄이는 부가효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.]<br /><br />연구진은 앞으로 나노물질의 생체 독성을 최소화한 뒤 임상을 통해 패혈증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응급신약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5_2017071219400370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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