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도 여전히 전국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후 들어 가마솥더위가 절정입니다.<br /><br />덩달아 더위를 피해 강이나 바다로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도 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도심 주변 피서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나현호 기자!<br /><br />광주·전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는데, 어제보다 더 덥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오후 들어 광주지역은 이미 32도를 넘어설 만큼 더위가 심한데요.<br /><br />이렇게 햇볕에 있으면 견디기 힘들지만, 제 뒤로 보이는 나무 그늘에 들어가기만 해도 훨씬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돗자리를 펴고 드러누워 쉬거나 간식을 먹는 사람들도 있고요.<br /><br />수돗가에 물놀이하는 아이들도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대부분 집에서 더위를 참다가 못 해 나온 사람들입니다.<br /><br />이런 무더운 날씨일수록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곳에서 발을 담그는 게 간절해지는데요.<br /><br />이곳 유원지에서는 바로 옆 황룡강에서 부는 강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인근 어등산에서 내려오는 산바람까지 불어서 공기가 후텁지근하지 않고 상쾌한 편입니다.<br /><br />푹푹 찌는 여름, 더위를 식히기에는 제격입니다.<br /><br />광주에는 어제부터 이틀째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라남도 15개 시·군에도 폭염 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낮 최고기온도 어제보다 더 올라서 34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려 다소 더위를 누그러뜨리겠지만, 대부분은 가마솥더위가 지속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럴 때일수록 시원한 강가나 계곡에서 바람을 쐬면서 여유를 느껴보는 것도 더위를 식히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광주 송산유원지에서 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71314422262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